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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스토리/기업분석

[기업분석] 이엔셀,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의 강자, 지금이 기회일까?

[기업분석] 이엔셀,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의 강자, 지금이 기회일까?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최근 코스닥에 상장한 이엔셀(456070/KQ)은 이 분야에서 빠르게 주목받고 있는 기업입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스핀오프한 이 회사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전문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및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력으로 시장 내 영향력을 확장해 가고 있는 만큼, 지금이 이엔셀에 대한 투자 타이밍일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세포·유전자 치료제 CMO 업계에서의 독보적 입지

이엔셀은 2018년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해왔으며, 2024년 8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습니다. 이 회사의 핵심은 세포·유전자 치료제(CGT)를 제조하는 CMO 사업인데요, CMO란 신약 개발을 하는 제약사들을 대신해 약을 대량으로 생산해주는 사업입니다. 이엔셀은 현재 국내외에서 노바티스와 얀센 같은 글로벌 제약사와 한미약품, 이노퓨틱스 같은 바이오텍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이엔셀의 매출 비중은 줄기세포 치료제 30.4%, 면역세포 치료제 41.0%, 엑소좀/바이러스 벡터 28.6%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이엔셀은 국내 시장 점유율 60%를 자랑하며, 명실공히 국내 1위 세포·유전자 치료제 CMO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CMO 사업의 성장 가능성

CMO 사업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4년 CGT 시장 규모는 약 4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에는 약 18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특히, 세포·유전자 치료제는 기존 치료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유전적 질환, 암, 자가면역질환 등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그 수요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제는 초고가이며 대량 생산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외부에 제조를 맡기며, 이는 CMO 업체들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엔셀은 이미 노바티스의 CAR-T 치료제 '킴리아'와 '카빅티'를 생산하며 충분한 제조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쌓았습니다. 현재 17개 기업과 33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이는 향후 CMO 사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특히, 4분기에는 신규 수주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부터는 수주한 프로젝트들이 임상 단계에서 진척되면서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약 개발, 새로운 성장 동력

이엔셀의 신약 개발 역시 주목할 만합니다. 현재 희귀 근육 질환을 타깃으로 한 줄기세포 치료제 EN001 임상을 진행 중인데요, 이는 샤르코-마리-투스(CMT), 듀센 근디스트로피(DMD), 근감소증을 치료하는 신약입니다. 특히, CMT는 현재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질환으로, 국내 시장 규모만 해도 약 4천억 원에 달합니다. 이엔셀은 CMT 치료제의 임상 1b 단계를 2025년 1분기에 종료할 예정이며, 2026년에는 조건부 품목 허가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DMD와 근감소증 치료제는 각각 임상 초기 단계에 있으며, CMT 상용화 이후 본격적으로 개발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처럼 이엔셀은 CMO 사업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에서도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향후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이 투자 적기일까?

이엔셀에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주식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요소들입니다. 최근 이엔셀은 1개월 보호예수 물량 해제로 인해 오버행 리스크가 해소된 상태입니다. 이와 더불어, 2024년 4분기에는 집중된 CMO 수주 일정이 예정되어 있어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2025년 1분기부터는 국내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안이 시행되어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이처럼 이엔셀은 CMO 사업과 신약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지닌 기업입니다. 지금이 바로 이엔셀에 대한 투자를 고민해 볼 시기일지 모릅니다. 물론, 투자 결정은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관련 리스크를 철저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엔셀은 국내 1위 세포·유전자 치료제 CMO 업체로서, 향후 CMO 사업과 신약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 성장 가능성은 이미 많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을 통해 입증되고 있으며, 지금이야말로 이엔셀에 대한 투자를 고려할 적기일 수 있습니다. 다만, 투자에 대한 판단은 본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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