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KG모빌리티, 전기차 시장과 신차 출시에 주목해야 – 현대차와의 비교
KG모빌리티의 최근 실적, 궁금하지 않으세요? 이 회사는 전통적인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적과 수출 부진이 겹치면서 최근엔 적자로 전환되었는데요. 같은 시기 현대차처럼 내수와 해외 판매 모두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KG모빌리티의 문제점과 향후 주목해야 할 포인트를 짚어보겠습니다.
1. 3분기 실적 – 매출 감소와 적자 전환
KG모빌리티는 2024년 3분기에 판매대수 24,078대를 기록했는데요. 내수에서는 6% 증가하며 선방했지만, 수출이 41% 감소했습니다. 매출액은 8,992억 원, 영업이익은 **-400억 원(영업이익률 -4.5%)**으로 적자 전환되었죠. 탄소배출권 수익이 감소한 것이 큰 원인이었으며, 이익을 내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 실적이 급격히 악화되었습니다.
내수와 수출의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티볼리와 코란도의 실적이 부진했죠. 반면, 8월 출시된 신형 액티언 덕분에 내수 판매가 46%나 증가했습니다.
2. 적자 요인 – 탄소배출권 감소와 원가 상승
KG모빌리티의 매출원가율은 93.9%로 전년 대비 6.6% 상승했습니다. 이는 원/달러 환율 상승이 판매가를 높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판매 부진과 KGMC(구 에디슨모터스)의 손실 반영으로 인한 비용 증가 때문입니다. 탄소배출권 수익이 줄어든 것도 적자 전환의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KG모빌리티가 꾸준한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분기 매출이 1조 원 이상으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안정적인 성장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와 같은 실적이라면 구조적인 흑자 전환은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신차와 수출 확대로 돌파구 마련 가능할까?
KG모빌리티의 미래는 내수 전기차 비중 확대와 수출 다변화에 달려 있습니다. 특히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성과가 중요합니다. 튀르키예와 알제리에서의 마케팅이 성과를 내고, 사우디아라비아 CKD(현지 조립 생산) 사업이 순조롭게 시작되면 매출 회복에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2025년 출시 예정인 3개 신규 모델이 기대됩니다. 1분기에는 코드명 0100, 2분기에는 토레스 하이브리드(HEV), 하반기에는 KR10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 모델들이 내수와 수출에 어떻게 기여할지에 따라 KG모빌리티의 실적 반등이 결정될 것입니다.
4. 현대차와 비교 – 내수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가 필요
같은 시기 현대차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KG모빌리티도 내수에서의 신차 효과와 전기차 비중 확대를 통해 비슷한 흐름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러나 마케팅 강화와 수출 확대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내수 수요가 제한적인 만큼 수출 다변화가 관건이죠.
5. 향후 전망과 목표 주가
KG모빌리티가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수출 회복과 전기차 판매 증가가 필수입니다. 2025년 신규 모델들이 본격적으로 판매될 시점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신형 액티언의 성과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수출 성과에 주목해야 합니다.
목표 주가는 8000원 수준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기적 불확실성을 감안해 중장기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KG모빌리티는 내수와 수출에서 불균형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으며, 2025년 출시될 신차들이 실적 개선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입니다.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 다변화를 달성할 수 있다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입니다.
투자는 신중한 판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하며,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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